통일부 "북한 내 코로나 확진자 발표 없어…WHO도 음성"
입력: 2020.02.17 11:11 / 수정: 2020.02.17 11:11
통일부가 북한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단 의심보도에 대해 확진자 발표가 북한내 공식매체에서 진행된 바 없다고 말했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이 정부종합청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통일부가 북한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단 의심보도에 대해 "확진자 발표가 북한내 공식매체에서 진행된 바 없다"고 말했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이 정부종합청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북한내 코로나19 확진자 의심보도에

[더팩트ㅣ통일부=박재우 기자] 통일부가 북한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단 의심보도에 대해 "현재까지 북한 공식매체를 통한 확진자 발표는 없다"고 일축했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북한 당국의 공식발표를 기준으로 상황을 판단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여 대변인은 "확진자가 발생하게 되면 북한당국이 세계보건기구(WHO) 측에 통보하게 돼 있다"면서 "WHO 측도 그간 발열증세를 보인 191명에 대해 검사를 해본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설명했다.

그려먼서 "북한 당국이 확진자가 발생될 경우 WHO 측에 통보하게 돼 있는 만큼 북한 당국의 공식발표와 국제보건기구의 발표를 통해 상황을 파악해 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북한 매체들이 평양에 있는 김일성종합대학이나 김책공업종합대학의 방역을 강화했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서는"북한도 연일 전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대학생들의 학교 활동 관련해서는 좀 더 상황을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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