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가 처음 확인됐다. 13일 요코하마항에 정박중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모습. /AP.뉴시스 |
일본 총 확진자 250명 사망자 1명
[더팩트ㅣ박재우 기자]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가 처음 확인됐다.
교도통신 등 일본 외신에 따르면 13일 가토 가쓰노부일본 후생노동상은 일본 가나가와현의 한 80대 여성이 코로나19로 숨졌다고 밝혔다.
이 여성의 확진은 사망 뒤에 확인됐다고 전해졌는데, 여성은 최근 해외에 나간 이력이 없기 때문이다. 이 여성은 앞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일본 도쿄 택시운전사의 장모로 확인됐다. 이 택시기사도 증상을 보이기 전 2주간 중국 후베이성이나 절강성에 체류한 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택시 운전사는 "중국인으로 보이는 손님을 태운 적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날 와카야마현에 거주하는 50대 남성 의사와 치바현 20대 남성 등이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한편, 일본 내 코로나19 감염자는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객 218명, 크루즈선 검역관 1명 등을 포함해 모두 250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