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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집단 감염사태가 벌어진 일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크루즈선에서 13일 추가 확진자 44명이 확인됐다. 사진은 요코하마항에 정박중인 크루즈선의 모습. /AP.뉴시스 |
[더팩트ㅣ박재우 기자] 코로나19 집단 감염사태가 벌어진 일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크루즈선에서 13일 추가 확진자 44명이 확인됐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상은 현재 요코하마항에 정박중인 크루즈선 승선자에 대한 신종코로나 추가 검사에서 44명이 양성반응을 보였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44명 중 1명은 승무원이고 나머지는 승객으로 알려졌다. 또한, 일본인은 29명, 외국 국적자는 15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이 크루즈선의 감염자는 모두 218명으로 늘어났다.
크루즈선엔 한국인 탑승자 15명도 탑승해 있는데 주한 일본 대사관은 이들의 감염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후생노동상은 이날 고령에 지병이 있는 탑승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먼저 실시해 음성으로 확인되면 우선적으로 하선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선한 탑승객은 잠복 기간 종료까지 정부가 준비하는 격리된 숙박시설에서 생활하도록 했다.
한편 이로 인해 크루즈선 감염자를 포함해 일본 내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총 247명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