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또다시 전통시장 찾아…'민생경제' 활성화 의지
입력: 2020.02.12 13:59 / 수정: 2020.02.12 13:59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으로 위축된 내수경제 활성화를 위해 12일 서울 남대문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과 오찬을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으로 위축된 내수경제 활성화를 위해 12일 서울 남대문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과 오찬을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관광객 급감한 남대문시장 방문…상인 위로하고 떡 등 구매

[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서울의 한 전통시장을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비드·COVID-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 위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을 찾아 시장 곳곳의 점포를 둘러보면서 상인들을 위로했다. 또 어묵, 떡, 고려인삼 등 상인이 판매하는 제품을 온누리상품권으로 샀다. 앞서 지난 9일 중국 우한 교민들이 격리 수용된 충남 아산의 온양온천시장을 방문해 채소 등을 구매하기도 했다.

신종 코로나로 인해 민생 경제가 위축받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하는 동시에 국민은 과도한 불안을 떨쳐내고 일상적인 경제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게 청와대 측의 설명이다.

문 대통령은 시장 점포를 둘러보면서 상인들을 위로했다. 또 어묵, 떡, 고려인삼 등 상인이 판매하는 제품을 온누리상품권으로 샀다.

신종 코로나 사태로 큰 어려움을 호소하는 상인 대표 7명과 근처 식당에서 오찬을 함께하면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부의 적극적 대응 의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마음 편하게 전통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금융 및 세제 지원 등 가능한 자원을 모두 동원해서 자영업자를 위한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남대문시장은 남대문(숭례문), 남산타워, 명동 등 관광명소들과 인접해 있어 연간 400만 명가량의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 사태로 외국인 관광객이 급감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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