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청년 IT 기업인·대중문화예술 전문가 3인 영입
입력: 2020.02.11 14:31 / 수정: 2020.02.11 14:31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왼쪽에서 네 번째)와 심재철 원내대표 등 한국당 지도부가 1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0 영입인사 환영식에서 총선 인재로 영입한 김보람 인사이트컴퍼니 COO, 백현주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초빙교수, 박대성 페이스북코리아 부사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회=이선화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왼쪽에서 네 번째)와 심재철 원내대표 등 한국당 지도부가 1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0 영입인사 환영식'에서 총선 인재로 영입한 김보람 인사이트컴퍼니 COO, 백현주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초빙교수, 박대성 페이스북코리아 부사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회=이선화 기자

박대성 부사장, 김보람 COO, 백현주 교수 총선 인재영입

[더팩트ㅣ국회=허주열 기자] 자유한국당이 11일 청년 정보기술(IT) 기업인과 대중문화예술 전문가를 4·15 총선 인재로 영입했다.

한국당 인재영입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박대성(40) 페이스북코리아 대외정책 부사장, 김보람(37) 인사이트컴퍼니 최고콘텐츠책임자(COO), 백현주(48)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초빙교수 영입 환영식을 진행했다.

박 부사장은 미국 존스홉킨스대 대학원에서 행정학을 전공한 뒤 페이스북코리아 대외정책 총괄이사, 오큘러스코리아 정책 고문을 거쳐 현재 페이스북 한국·일본 대외정책 부사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박 부사장은 글로벌 기업의 경영전문가이면서도 미국 공화당 전국위원회 전국위원 보좌역과 상원의원 선거 선거본부장을 지내 정무적 감각까지 갖춘 인사다.

박 부사장은 환영식 인사말에서 "우리 정치는 현실과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 각종 규제와 반시장 정책으로 일부 혁신은 피기도 전에 시들고 있다"며 "자유시장경제, 기업 혁신을 뒷받침하는 정치를 한국당이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CCO는 학창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낸 광고 유망주였다. 부산국제광고제 영스타즈 심사위원특별상과 뫼비우스 국제광고제 학생상을 수상했으며, 교육청 선정 21세기 선도 서울 학생, 서울시장 및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학창시절 봉사활동을 하다 걸린 안면신경마비로 앵커의 꿈을 포기하고 카메라 앞에 서는 대신 뒤에 서는 감독으로서의 새로운 꿈을 꾸며 방송영상학과 광고홍보학을 전공했다.

황 대표가 1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0 영입인사 환영식에 참석해 영입인사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이선화 기자
황 대표가 1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0 영입인사 환영식에 참석해 영입인사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이선화 기자

KBS 프리랜서 PD로 활동했고, 현재는 20~30대에게 압도적인 영향력과 확산력을 갖고 있는 미디어 트래픽 순위 1위 업체 인사이트의 COO로 재직하고 있다.

김 CCO는 "정치 자체가 아닌 미래에 대한 우리가 제시할 수 있는 비전에 욕심내고 싶다"며 "국민과 당, 정치, 미래 사이에서 유기적 소통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백 교수는 서울일보 정치·문화부 기자로 활동하며, 한류 관련 대중문화 연예뉴스를 리드하는 언론인으로 이름을 널리 알렸다. 서울신문 NTN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꾸준히 대중과 소통하고 있는 방송인이다.

백 교수는 "문화와 끼, 재능을 청년들에게 되찾아주고 싶다"며 "현실적인 제도와 정책을 만들어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포기하는 사람들이 없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당이 변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지만 안에서 보는 시각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당 밖에 계신 여러분들이 계속 당에 들어와 함께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국당 인재영입위 관계자는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을 혁신하는 인재 발굴에 힘쓰고 앞으로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한 인재 발굴과 육성, 숨은 영웅 찾기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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