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트럼프 11월 대선 전에 김정은 만나지 않겠다"
입력: 2020.02.11 08:01 / 수정: 2020.02.11 08:0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 미국 대선 전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지 않겠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6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군사분계선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군사분계선을 넘어 오던 당시.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 미국 대선 전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지 않겠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6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군사분계선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군사분계선을 넘어 오던 당시. /뉴시스

11월 미국 대선 전까지 북미간 대화 교착상태 이어질 수도

[더팩트ㅣ박재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미국 대선 전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CNN이 10일(현지시간) 익명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외교 자문들에게 이 같은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렇게 된다면 북미간 대화 교착상태는 오는 11월 미국 대선 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 캠페인에 집중하면서 북미 문제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실무 협상이 결렬된 후 실망감을 가졌다고 알려졌다. 미국 대북 정책 관계자는 CNN에 "협상은 죽었다"고 말했다.

CNN은 지난 4일 트럼프 대통령이 국정연설에서 북한을 언급하지 않은 것도 이와 연관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CNN은 이번 보도에 대해 백악관 국가안보 회의(NSC)와 국무부는 반응 요청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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