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신당 창당 계획을 밝힌 가운데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이 창당추진기획단장으로 임명됐다. 지난 22일 안 전 대표가 안산 청년창업사관학교에 방문한 모습. /김세정 기자 |
시도당 창당서 'TK·PK'는 제외
[더팩트|국회=문혜현 기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나선 '안철수신당'(가칭) 창당추진기획단장에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과 김경환 법무법인 민후 대표가 임명됐다.
3일 안 전 대표 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창당 추진계획과 시도당 창당 계획을 알리며 이같이 전했다. '안철수신당'은 이번 달 중순 발기인 대회 개최를 목표로 서울·경기·인천·대전·충북·세종·광주에서 시·도당 창당을 준비 중이다.
각 시도당 창당 책임자는 순서대로 김삼화 의원·이동섭 의원·최원식 전 의원·신용현 의원·김수민 의원·김중로 의원·권은희 의원이 선정됐다. 바른미래당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들이 대거 나선 가운데 TK·PK 지역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안 전 대표 측은 "신당에선 기존 정당과의 차별성을 부각하는 총 6개 분야 ‘비전 컨텐츠’를 준비중"이라며 "'21대 국회 개혁과제 발굴기획'은 김삼화 의원, '사법정의 추진기획'은 권 의원, '공정사회 추진기획'은 이동섭 의원, '일하는 정치' 추진 기획은 이태규 의원, '미래산업 전략 추진기획'은 신 의원, '신당 CI등 홍보캠페인 추진기획'은 김수민 의원이 맡는다"고 했다.
이들은 한 주제씩 책임 기획을 맡아 안 전 대표와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안 전 대표는 지난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치혁신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실용적 중도정당'을 기치로 신당창당 추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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