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측 인원 58명 조기 복귀[더팩트ㅣ통일부=박재우 기자] 중국 후안성 우안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 방지를 위해 남북이 30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통일부는 이날 오전 북한과 연락대표 협의를 갖고 코로나바이러스 상황이 해소될때까지 사무소 운영을 중단하고 남측 인원들을 복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락사무소에 체류 중인 우리 측 인원 58명은 조기 복귀한다.
앞서 이날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남측 인원 입경을 불허해 10명 남짓한 직원들이 출입하지 못했다.
통일부는 남북이 서울-평양 간 별도 전화선과 팩스선을 개설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연락 업무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하자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선포하고 중앙과 각 지역에 비상방역지휘부를 설치해 감염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