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의원이 이끄는 미래를향한전진4.0은 22일 총선 1호 공약으로 '대체 공휴일 확대 적용'을 내놓았다. 지난해 '조국 법무부 장관 파면 촉구' 기자회견 중인 이 의원. /김세정 기자 |
"대체 공휴일을 축소해서 운용하는 것은 꼼수"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이언주 의원이 이끄는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이 22일 '대체 공휴일 확대 적용'을 1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이언주 전진당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체 공휴일을 축소해서 운용하는 것은 꼼수"라며 토요일, 일요일과 겹치는 모든 공휴일에 대체 공휴일을 확대 적용하자고 밝혔다.
이 대표는 "4·15총선에서 전진당 후보들이 많이 당선되면 이 공약을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며 "대체 공휴일은 그동안 공휴일이 토요일, 일요일과 겹쳤을 때 그것을 대체하는 의미인데 현재는 토요일, 일요일이 많이 겹치면 하루만 쉰다던가 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체 공휴일을 한다고 했으면 정확하게 그 기간만큼 쉬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체 공휴일 확대를 주장하며 주 52시간 근무와 관련해서도 유연성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52시간 근로 시간제도 더 일하고 싶은 사람은 노사 간 합의로 충분히 더 할 수 있고, 덜 일 하고 싶으면 또 노사 간 합의로 덜 일할 수 있는 그런 사회를 지향한다"며 "대체 공휴일을 확대 적용하는 이 사안과 관련해서도 대체 공휴일을 정확하게 대체하기로 한 만큼 확대 적용하고, 만약에 또 더 일할 사람이 있으면 그것은 또 노사 간에 합의해서 또 일을 하고 이렇게 하면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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