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대통령 임기 끝난 후 좋지 않은 모습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직 대통령들이 각종 혐의로 재판을 받는 등 부정적 측면이 부각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선을 그은 것으로 풀이된다. /청와대 제공

"임기 후 생각한 적 없다…현실정치 일체 관여 안 해"

[더팩트ㅣ이철영 기자·청와대=신진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대통령 임기 끝난 후 좋지 않은 모습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확실한 변화 대한민국 2020' 주제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퇴임 후 모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전직 대통령들이 각종 혐의로 재판을 받는 등 부정적 측면이 부각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선을 그은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나는 대통령 이후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퇴임 이후) 전직 대통령 기념사업이나 현실정치와의 연관 등은 일체 하고 싶지 않다. 대통령 할 때 전력을 다하고 끝나고 나면 잊혀진 사람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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