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김계관 담화에 "지켜야 할 것은 지켜야"
입력: 2020.01.13 11:05 / 수정: 2020.01.13 11:05
통일부가 김계관 북한 외무성 고문이 발표한 담화에 대해 상대방을 존중하면서 서로 지켜야 할 것은 지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통일부가 김계관 북한 외무성 고문이 발표한 담화에 대해 "상대방을 존중하면서 서로 지켜야 할 것은 지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상대방 존중하면서 지켜야 할 것은 지켜야"

[더팩트ㅣ통일부=박재우 기자] 통일부가 김계관 북한 외무성 고문이 발표한 담화에 대해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정책을 위해서는 남북이 상대방을 존중하면서 서로 지켜야 할 것은 지켜야 하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13일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김 고문의 담화에 대해 통일부가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 "북한 김계관 외무성 고문 담화에 대해서도 따로 언급할 내용은 없다"며 이같이 답변했다.

앞서, 김 고문은 11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를 발표해 "새해벽두부터 남조선당국이 우리 국무위원장에게 보내는 미국대통령의 생일축하인사를 대긴급 전달한다고 하면서 설레발을 치고 있다"고 우리 정부를 향해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생일축하 친서가 우리측을 통해 북한에 전달된 것이냐는 수차례의 질문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 메시지와 관련해 확인해드릴 사항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 고문이 이번 담화에서 남한 정부에 대해 비판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에 대한 거절의사로 봐야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이와 관련해서는 언론보도와 전문가의 해석이 분분하다"며 "통일부로서는 계속 북한의 태도를 예의주시하겠다"고 답했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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