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미군기지에 또 로켓포 떨어져…이라크군 4명 부상
입력: 2020.01.13 09:46 / 수정: 2020.01.13 09:46
이라크 알발라드 공군기지에 12일(현지시간) 여러 발의 로켓포가 떨어졌다. 미국의 공습으로 숨진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카셈 솔레이마니와 시아파 민병대 부사령관 아부 마흐디 알 무한디스의 장례식이 지난 4일(현지시간) 이라크 카르발라에서 열려 지지자들이 그의 관을 옮기고 있다. /AP.뉴시스
이라크 알발라드 공군기지에 12일(현지시간) 여러 발의 로켓포가 떨어졌다. 미국의 공습으로 숨진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카셈 솔레이마니와 시아파 민병대 부사령관 아부 마흐디 알 무한디스의 장례식이 지난 4일(현지시간) 이라크 카르발라에서 열려 지지자들이 그의 관을 옮기고 있다. /AP.뉴시스

NYT "이란 美에 '추가 보복 없다' 메시지 전달"

[더팩트ㅣ외교부=박재우 기자] AFP통신은 이라크 알발라드 공군기지에 12일(현지시간) 여러 발의 로켓포가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이 기지는 미군 병력이 주둔 중인 곳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미국이 이란 군부 실세인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쿠드스군 사령관의 사살로 중동에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통신은 이라크군 성명을 인용해 기지에 8발의 '카투사 로켓(소련이 개발한 다연장포)'가 떨어졌고, 이라크 군인 4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미군 사상자는 나오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라크군은 이번 로켓 공격의 배후가 누구인지 밝히지 않았다. 이 기지에는 소규모 미군, 민간 계약업자들이 머물고 있었지만 최근 미국과 이란 사이 긴장이 고조되면서 대부분 대피했다.

지난 8일에도 알발라드 기지에 로켓포 1발, 바그다드 그린존에 2발의 미사일이 떨어졌지만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뉴욕타임스는(NYT) 지난 8일 이란이 이라크 주둔 미군기지 2곳을 미사일로 공격한 직후 미국을 상대로 추가 보복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비밀 메시지를 스위스를 통해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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