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신당이 12일 오후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최경환 대안신당 신임 대표가 창당대회에서 당 대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국회=남윤호 기자

대안신당 창당 "비판할 것 비판하고, 협력할 것 협력하겠다"

[더팩트 | 서재근 기자] 민주평화당 탈당파 의원이 중심이 된 대안신당이 12일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대안신당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창당대회를 열고 "변화와 희망의 정치를 주도하고 강력한 정치적 경쟁체제를 구축해 우리나라 정치에 새바람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대안신당의 소속 현역 의원은 모두 8명으로 이날 창당으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새로운보수당에 이어 원내 5번째 정당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초대 당대표에는 민주평화당에서 수석대변인을 맡았던 최경환 의원을 추대했고 원내대표 및 수석대변인은 장정숙 의원이, 정책위의장과 사무총장은 윤영일 의원과 김종회 의원이 각각 맡는다.

최 대표는 "대안신당은 진보개혁 정권 재창출을 위해 문재인 정권에 대해 비판할 것은 비판하고 협력할 것은 협력하면서 대안을 제시하겠다"라며 "지금 이 순간부터 제3세력 통합에 나서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대안신당 창당대회에는 유성엽 창당준비위원장을 비롯해 박지원 의원과 천정배 의원,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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