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5일 청와대 방송중계 시 방송사에서 사용 중인 디젤발전차로 인해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소음 등을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방송중계용 전력공급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팩트 DB

미세먼지 감축 등 환경개선 및 소음 감소 기대

[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청와대 방송중계 시 방송사에서 사용 중인 디젤발전차로 인해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소음 등을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방송중계용 전력공급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5일 청와대는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조치를 통해 디젤발전차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인 미세먼지 6kg(연간), 황산화물 135kg, 질소산화물 212kg, 이산화탄소 1톤(t) 등이 감축되는 등 환경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디젤 발전기 가동 시 발생하는 70db(데시벨·전화벨 소리 수준)에 가까운 소음공해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었으나, 전기공급방법 개선 시 소음이 50db 이하(조용한 사무실 정도)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방송 중계 시 청와대 인근 교통혼잡을 덜어줌으로써 인근 주민들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청와대는 "2020년에는 청와대와 경복궁 등 밀집된 도심지역을 순환 운행하고 있는 청와대 관람객 탑승 버스 등을 디젤 버스에서 친환경 연료 사용 버스로 교체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친환경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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