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새해 맞아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입력: 2020.01.02 09:17 / 수정: 2020.01.02 09:17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해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사진은 2019년 8월 김정일 서거 8주기 당시의 모습. /조선중앙TV.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해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사진은 2019년 8월 김정일 서거 8주기 당시의 모습. /조선중앙TV.뉴시스

매년 1월 1일 금수산태양궁전 찾아

[더팩트ㅣ통일부=박재우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해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금수산태양궁전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장소이다.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2일 "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새해 2020년에 즈음하여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시고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께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께 숭고한 경의를 표시하시였다"고 밝혔다.

앞서, 김 위원장은 이례적으로 신년사를 제외하고 전원회의 보고로 대체하면서 "새로운 전략무기를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미국을 압박했다.

통신은 정확한 날짜를 밝히지 않았지만, 김 위원장은 매년 1월 1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찾고 있다. 통신은 "존엄높은 우리 당과 국가의 영원한 수령이시며 사회주의조선의 거룩한 영상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께서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께서 영생의 모습으로 계시는 주체의 최고성지 금수산태양궁전은 숭엄한 분위기에 휩싸여있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조선노동당 중앙지도기관 성원들은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역사적인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하신 강령적 과업을 철저히 관철하여 우리 당 창건 75돌이 되는 뜻깊은 올해에 백두산 기상을 안고 정면돌파전으로 용진해나가는 사회주의강국의 존엄과 위상을 만방에 떨쳐갈 맹세를 다시금 굳게 다지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참배에는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김재룡 내각총리 등 당 중앙지도관 성원들이 동행했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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