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전원회의 개최…"투쟁 방향과 중요 정책 토의"
입력: 2019.12.29 11:09 / 수정: 2019.12.29 11:09
북한 조선중앙TV가 28일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 관련 낸용을 29일 보도했다. /조선중앙TV 캡처·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가 28일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 관련 낸용을 29일 보도했다. /조선중앙TV 캡처·뉴시스

8개월 만의 전원회의서 혁명 발전 가속화 방안 등 논의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북한이 2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새해 신년사 발표를 앞두고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열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북한이 설정한 비핵화 협상 시한인 연말이 임박한 가운데 어떤 논의가 이뤄졌을지 주목된다.

통신은 이날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가 평양에서 소집됐으며, 김 위원장이 전원회의를 지도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전원회의를 연 것은 지난 4월 10일 열린 제4차 전원회의 이후 8개월 만이다.

통신에 따르면 이번 전원회의에선 현 정세에 대한 북한의 투쟁 방향과 중요한 정책적 문제들이 상정됐다.

통신은 "자주와 정의의 방향타를 억세게 틀어쥔 조선노동당은 투철한 반제 자주적 입장과 억척 불변의 의지로 중중첩첩 겹쌓이는 가혹한 시련과 난관을 박차며 혁명 발전을 더욱 가속하고 당 건설과 당 활동, 국가건설과 국방건설에서 나서는 중대한 문제들을 토의하기 위해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열었다"고 전했다.

이어 "혁명 발전과 변화된 대내외적 정세의 요구에 맞게 우리 국가의 전략적 지위와 국력을 가일층 강화하고 사회주의 건설의 진군 속도를 비상히 높여나가기 위한 투쟁노선과 방략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노동당 사업정형과 국가사업 전반에 대한 보고를 했으며, 전체 참가자들이 주의 깊게 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체적인 보고 내용은 전해지지 않았다.

통신은 "전원회의는 계속된다"고 언급해 29일 2일 차 회의가 열릴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북한의 전원회의는 당 내외의 문제들을 논의·의결하는 기구로, 1년에 1회 이상 소집해야 한다. 김 위원장 집권 이후에는 국가정책의 주요 기조를 처음으로 공개하는 역할도 해왔다.

이날 전원회의에는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을 비롯해 당 중앙위원회 위원, 후보위원 등이 참석했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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