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스웨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대화 모멘텀 이어져야"
입력: 2019.12.18 21:05 / 수정: 2019.12.18 21:05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국빈 방문 중인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와 정상회담 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국빈 방문 중인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와 정상회담 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제공

文, 뢰벤 총리와 정상회담…뢰벤 "한반도 평화 위해 할 수 있는 역할 다할 것"

[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문 대통령은 18일 한반도 평화에 대한 스웨덴의 지지를 얻었다. 또 양국 관계 발전 및 실질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뢰벤 총리는 이날 한국을 공식 방문, 2박 3일간 머물 예정이다.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이루어지는 이번 뢰벤 총리의 방한은 2014년 총리 취임 후 첫 방한이며, 스웨덴 총리로는 15년 만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양 정상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와 관련해 대화 모멘텀이 계속 이어져야 한다는 점에 대해 깊이 공감했다.

특히 뢰벤 총리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문 대통령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하며 "스웨덴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수십 년간 헌신해왔고, 앞으로도 스웨덴이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양 정상은 한국-스웨덴 간 교역 및 투자 증진 등 경제 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문 대통령은 양국의 교역 규모가 지난해 29억 달러를 달성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바이오헬스·신재생에너지·미래차 등 협력이 다변화되고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뢰벤 총리는 "글로벌무역이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양국 간 교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한국은 스웨덴의 아시아 국가 중 3대 교역국으로 자리매김해 있고, 앞으로의 잠재성은 더욱 크다"라고 양국 간 교류 확대를 희망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국빈 방문 중인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국빈 방문 중인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 대통령은 또 5G 세계 최초 상용화에 성공한 한국과 유럽에서 ICT(정보통신기술) 기술이 가장 발달한 스웨덴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등 ICT 협력도 강화해 나갈 여지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에 뢰벤 총리는 "5G, AI 등이 미래 산업을 바꿔놓을 것"이라며 "머지않아 펼쳐질 6G 시대를 비롯한 미래 산업도 함께 준비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 주도로 '푸른 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이 유엔에서 채택된 점을 언급하며 스웨덴이 과거 대기오염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한 경험을 가진 만큼 함께 협력해 나가길 희망했습니다.

뢰벤 총리도 한·스웨덴 양국의 녹색기후기금(GCF) 공여액 2배 증액 등 기후환경 변화를 막기 위한 양국의 노력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양 정상은 이어 성(性) 평등 사회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오늘 체결한 성 평등 협력 MOU(양해각서)를 통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스웨덴 기업의 여성 임원 비율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직장 내 여성 차별' 정도를 평가하는 '유리천장지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1위이다.

한국은 8개 부처에 성 평등 전담부처를 설치했으며, 중앙부처 본부 과장급 여성 비율이 2017년 14.8%에서 올해 19.5%로 늘었고, 공공기관 임원 중 여성 비율도 같은 기간 11.8%에서 19.9%로 증가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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