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오늘 文대통령 예방...비핵화 해법 찾을까?
입력: 2019.12.16 07:19 / 수정: 2019.12.16 07:31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16일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다. 지난 6월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위해 외교부청사로 들어서고 있는 비건 대표 모습. /남윤호 기자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16일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다. 지난 6월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위해 외교부청사로 들어서고 있는 비건 대표 모습. /남윤호 기자

13개월 만에 단독 접견

[더팩트ㅣ박재우 기자]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16일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다. 소강국면인 북미 비핵화 협상에 대한 해법을 찾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비건 대표는 이날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이도훈 한반도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수석대표회의를 연다. 이 자리에서 현재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가능성 등 한반도 현재 상황에 대해 공유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회의 직후 비건 대표는 기자들과의 약식 기자회견도 가질 예정이다. 북한에게 어떠한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된다.

오후에는 청와대로 이동해 문 대통령을 접견한다. 문 대통령이 비건 대표를 단독 접견하는 것은 평양 남북정상회담 직전인 지난해 9월 이후 13개월 만이다.

북한이 설정한 연말 시한이 다가온 만큼 북미 간 대화 동력을 살리기 위한 해법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할지도 주목된다.

비건 대표는 외교부에서 조세영 외교부 1차관과 면담하고, 김연철 통일부 장관과도 오찬을 갖는 일정이 있다.

한편 비건 대표의 이번 방문으로 판문점에서 북한 실무진들과 만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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