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서울에서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한미 간 5차 회의가 개최된다고 발표했다. /박재우 기자 |
제11차 한미방위비 협상 5번째 회의
[더팩트ㅣ외교부=박재우 기자] 외교부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서울에서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한미 간 5차 회의가 개최된다고 발표했다.
13일 외교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측은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대사가, 미국측은 제임스 드하트 미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대표가 수석대표로 각 대표단을 이끌고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은 9월 서울, 10월 호놀룰루, 11월 서울, 12월 워싱턴D.C.에서 개최돼 총 4차례 열렸다. 지난달 19일 서울에서 미국측은 이례적으로 협상장에서 이석해 협상이 결렬된 바 있다.
외교부는 "우리 정부는 기존의 협정 틀 내에서 합리적인 수준의 공평한 방위비 분담을 한다는 기본 입장 하에 인내를 갖고 미측과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며 "정부는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협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행 제10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은 31일을 마지막으로 종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