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신협 의정대상] 이철규 "폐광지역 위기로 내모는 법안 저지 성과"
입력: 2019.12.13 11:36 / 수정: 2019.12.13 11:36
12일 오후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주최로 열린 2019 인터넷신문인의 밤 행사에서 제20대 국회 의정대상을 수상한 이철규 자유한국당 의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의도=이새롬 기자
12일 오후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주최로 열린 '2019 인터넷신문인의 밤' 행사에서 '제20대 국회 의정대상'을 수상한 이철규 자유한국당 의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의도=이새롬 기자

"내년 2월 동해역 KTX 운행 차질 없도록 최선"

[더팩트ㅣ여의도=허주열 기자] 이철규 자유한국당 의원이 12일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이하 인신협)가 선정한 '제20대 국회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의정대상 수상자는 인신협이 국민 공모로 후보자를 추천받아 'I-awads 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진행된 '2019 인터넷신문인의 밤' 행사에서 의정대상을 수상한 뒤 <더팩트>와 만난 자리에서 "수상을 계기로 민의의 대변자로서 국정 전반의 현안들을 차분히 살피고, 잘못된 것은 바로잡아 민생을 살리는 의정활동을 전개해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더 열심히 국민을 위해 일하라는 격려와 당부의 말로 알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의원은 의정활동 중 기억에 남는 것으로 정부·여당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한국광업공단법'을 막아낸 것을 꼽았다. 이 법은 해외자원개발사업의 대규모 투자 손실로 부채가 급증해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광물자원공사와 광산개발로 인해 국민건강 생활에 미치는 피해요인을 분석·제거·예방해 친환경적 광산개발을 도모하는 광해관리공단을 통합하려는 법안이다.

두 기관이 현재의 정부여당 안대로 통합되면 폐광지역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한다는 게 이 의원의 주장이다.

이 의원은 "정책의 실패로 국민에게 부담이 가면 왜 그런 일이 생겼는지 조사하고, 다시는 그런 일이 생기지 않게 책임자를 문책한 뒤 대책이 나와야 한다"며 "그냥 공기업 중 하나가 돈이 많으니 합병하려는 것은 책임을 면하려는 정부의 꼼수"라고 지적했다.

제20대 국회 의정대상을 수상한 이철규 한국당 의원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의정대상 수상식 후 <더팩트>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제20대 국회 의정대상'을 수상한 이철규 한국당 의원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의정대상 수상식 후 <더팩트>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이어 그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법안소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여당과 정부의 졸속입법을 막아 왔다"며 "폐광지역은 국민들의 관심 속에서 멀어져 있지만, 과거 대한민국의 산업을 이끌어 왔던 '산업전사'들의 혼이 깃든 곳"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폐광지역과 지역민들이 어려움 없이 경제활동과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의 의정활동 계획도 소개했다. 그는 "내년 2월에는 동해시에 KTX가 개통된다"며 "현재는 개통을 위한 안전점검을 하고 있는데, 일정대로 차질 없이 동해역에 KTX가 운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동해항은 그동안 벌크선 위주의 물류 운송으로 인해 주변 지역민들의 피해가 극심했다"며 "내년 초에는 상대적으로 깨끗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컨테이너 정기선을 취항시켜 동해항이 컨테이너 항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강원도 남부권은 그동안 교통의 오지로 불렸으나, 내년부터는 KTX 운행으로 서울에서 약 2시간이면 올 수 있다"라며 "대한민국의 어느 곳보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는 동해시와 삼척시에 많은 관심을 두고, 방문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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