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신협 의정대상] 김현아 "지난 4년 되돌아 보게 돼"
입력: 2019.12.12 20:23 / 수정: 2019.12.12 20:23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주최로 열린 2019 인터넷신문인의 밤 행사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왼쪽부터) 이근영 인신협 회장과 20대 국회 의정대상 수상자인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 최정식 i-어워드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의도=이동률 기자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주최로 열린 '2019 인터넷신문인의 밤' 행사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왼쪽부터) 이근영 인신협 회장과 20대 국회 의정대상 수상자인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 최정식 i-어워드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의도=이동률 기자

"장애인 특수학교 인권강화법, 학교시설 관련 특별법 등 기억에 남아"

[더팩트ㅣ여의도=허주열 기자]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이 12일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이하 인신협)가 선정한 '제20대 국회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는 인신협이 국민 공모로 후보자를 추천받아 'I-awads 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진행된 '2019 인터넷신문인의 밤' 행사에서 의정대상을 수상한 뒤 <더팩트>와 만난 자리에서 "20대 국회가 거의 마지막이라 이런 상을 받는 게 마음이 무겁기도 하다"며 "저의 4년을 되돌아보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기억에 남는 의정활동이 있느냐"는 질문에 "밖에서 저에게 공적이라 얘기해주시는 것보다 드러나지 않은 것 중 스스로 자랑스러운 게 더 많다"며 "예컨대 장애인 특수학교 인권실태보고서, 학교시설 관련 특별법을 만든 것 등이 기억에 남는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교사와 사회복무요원이 장애학생을 장기간에 걸쳐 폭행한 사건이 드러나자, 이를 방지하고 장애학생들이 학교에서 행복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장애인 등에 대학 특수교육법 일부개정안', '병역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법은 모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장애학생들이 앞으로 학교에서 행복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근거가 실제로 마련됐다.

또한 교육시설 노후화와 재난·재해 등에 대비한 안전관리를 실시하지 못해 교육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감독이 이뤄지지 않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교육시설 등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도 발의해 본회의를 통과했다.

김 의원은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활동 계획에 대해 "제가 법안 발의 수는 많지도 적지도 않지만(69건) 통과율은 45%가량으로 높은 편"이라며 "지금도 본회의 통과를 앞둔 법들이 많이 있는데, 남은 임기 동안 최대한 많이 본회의에서 통과시키는 게 목표다. 또한 새로운 법안 발의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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