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금강산 고성항 주변 가설시설 정비방안 구상 중"
입력: 2019.11.29 11:12 / 수정: 2019.11.29 11:12
통일부가 금강산관광 시설철거 관련해서 재사용이 불가능한 원정리라든지 고성항 주변 가설시설물부터 정비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박재우 기자
통일부가 금강산관광 시설철거 관련해서 "재사용이 불가능한 원정리라든지 고성항 주변 가설시설물부터 정비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박재우 기자

방사포 발사엔 "대화와 협력을 통해 남북관계를 발전시켜야"

[더팩트ㅣ통일부=박재우 기자] 통일부가 29일 금강산관광 시설철거를 고려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현재 우리 측은 재사용이 불가능한 원정리 또는 고성항 주변 가설시설물부터 정비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은 "금강산관광 문제 관련해서는 남북 간에 여전히 큰 입장차가 유지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우리 측은 재사용이 불가능한 원정리라든지 아니면 고성항 주변 가설시설물부터 정비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며 "사업자와도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북한이 제기한 문제를 포함하여 향후 금강산 관광지구의 발전방향에 대해 폭넓게 논의해 나간다는 입장"이라며 "구체적인 진전 상황에대해서는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답했다.

한편 전날인 28 북한이 초대형 방사포 연발시험을 한 것에 대해 "북한 보도의 의미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평가는 적절하지 않다"며 "다만 남북공동선언서에서 취지와 부합하도록 군사적으로 긴장을 고조할 수 있는 행위를 중단하고, 대화와 협력을 통해 남북관계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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