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초대형 방사포 연발사격 참관...대만족 표시해"
입력: 2019.11.29 06:50 / 수정: 2019.11.29 06:50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날 초대형 방사포 발사체 2발 발사 시험을 참관하며 대만족을 표시하시였다고 밝혔다. 지난 9월 10일 초대형방사포시험사격 현지지도 중인 김 위원장. /뉴시스=조선중앙TV 갈무리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날 초대형 방사포 발사체 2발 발사 시험을 참관하며 "대만족을 표시하시였다"고 밝혔다. 지난 9월 10일 초대형방사포시험사격 현지지도 중인 김 위원장. /뉴시스=조선중앙TV 갈무리

"무기체계의 기술적 우월성 보장 확증했다"

[더팩트ㅣ박숙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날 초대형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하는 시험을 참관하며 만족을 표했다고 29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9일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초대형방사포의 전투 적용성을 최종검토하기 위한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된 이번 연발시험사격을 통하여 무기체계의 군사 기술적 우월성과 믿음성이 확고히 보장된다는 것을 확증하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신문은 김정은 위원장이 시험을 참관하고 "결과에 대해 대만족을 표시하시였다"고 전했다.

앞서 28일 합동참보본부는 북한이 초대형 방사포 2발을 발사하자 합참 작전부장 발표 성명을 통해 "우리 군은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군사적 긴장 고조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경고했다.

이날 북한이 발사한 초대형 방사포는 2발이 30여초 간격으로 발사돼 지난달 31일 3분 간격에 비해 연속 발사 성능이 향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은 초대형 방사포 2발을 '탄도미사일'로 보고 있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지난달 31일 평안남도 일대에서 초대형 방사포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지 28일 만이다. 올해 들어서는 지금까지 총 13차례 미사일·방사포 도발을 일으켰다.

한편 국회 정보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북한의 최근 연이은 도발 관련 현안을 점검한다. 이 자리에는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출석한다.


unon8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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