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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왕이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4일 공식 방한한다. 지난 23일 오전(현지시각) 일본 나고야 관광호텔에서 열린 G20(주요 20개국)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 강경화 외교부장관 옆으로 중국 왕이 외교부장이 지나가고 있다. /뉴시스 |
사드배치 이후 첫 방문 "한중 관계 내실화 기대"
[더팩트ㅣ외교부=박재우 기자] 중국 왕이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초청으로 다음달 4일 공식 방한한다.
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왕 부장과 회담을 갖고 한중 양자관계, 한반도 정세, 지역 및 국제문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왕 외교부장의 공식 방한은 2014년 이후 5년여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 이후에는 한국에 온 적이 없다.
외교부는 , "왕 부장의 5년 만의 공식 방한으로 한중 전략적 소통 및 협력관계 심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왕 부장의 방한은 한중관계의 새로운 발전을 위한 한중 외교당국 간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보다 내실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경화 장관 취임 이래 양 장관은 8차례의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하는 등 수시 소통 해왔다"고 전했다.
한편, 왕 부장의 이번 방문은 다음 달 중국에서 개최되는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베이징정상회담, 시진핑 주석의 방한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