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영상] 여야, 29일 본회의…'데이터 3법' 등 법안 처리
입력: 2019.11.25 14:44 / 수정: 2019.11.25 14:44
25일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는 오는 29일 본회의를 열고 비쟁점 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또 국회 운영위원회를 열고 국회선진화법 등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국회=문혜현 기자
25일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는 오는 29일 본회의를 열고 비쟁점 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또 국회 운영위원회를 열고 국회선진화법 등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국회=문혜현 기자

문희상 "안보·외교 문제 여야 따로 없어"

[더팩트|국회=문혜현 기자] 25일 여야 교섭단체 3당이 오는 29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데이터 3법' 등 비쟁점 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국회의장실에서 만난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논의에 따라 이같이 합의했다.

한민수 국회 대변인은 이날 회동 직후 결과 브리핑에서 29일 본회의를 열어 국회법 개정안·데이터 3법 등 비쟁점 법안을 처리하고, 27일과 28일 중 국회 운영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또 문 의장의 촉구로 매일 오전 10시 국회운영위원장실에서 원내대표 회동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국회 운영위에선 국회 개혁 관련 국민동의청원규칙, 국회 소속기관 직제개편을 마무리하고 일하는 국회법·국회선진화법·인사청문제도 개선 등이 이뤄진다. 특히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여야 3당의 합의로 21대 국회에서 상설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문 의장은 여야 3당 원내대표에게 "큰 일을 했다"면서 "안보·외교 문제에 대해선 여야가 따로 없다. 국민들에게 여야 정치권이 모두 협심해서 일하는 모습을 앞으로도 보여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오는 12월 2일로 기한을 앞둔 예산안 처리를 두고 "헌법에 들어있는 헌법 사안"이라며 "의장이 공식적으로 부탁한다. 꼭 12월 2일까지 내년도 예산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해 달라"고 주문했다.

문 의장은 "지난 회동에서도 의견이 모아졌듯 11월 말에 본회의를 열고, 산적한 민생법안들이 처리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달했다.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 부의를 앞둔 패스트트랙과 관련해서도 "최종적으로 여야 3당 간 협의해 합의해달라"며 "기다릴 수 있는 한 의장으로서 최대한 기다리겠다. 그렇지만 합의가 안 될 경우엔 여러차례 말했듯 국회법 절차에 따라 처리할 수밖에 없다. 여야 모두 역지사지의 심정으로 임해 달라. 사명감을 갖고 매일매일 만나서 이 문제를 풀어달라. 역사적인 일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여야 3당은 패스트트랙과 관련해 특별히 논의를 이어가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패스트트랙 본회의 부의를 얼마남겨두지 않은 가운데 여야가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moon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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