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현장] 한·아세안 D-1, 부산시민들 "경제라도 살렸으면"
입력: 2019.11.24 19:30 / 수정: 2019.11.24 19:30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하루 앞두고 부산 시민들은 최대 규모의 다자회의가 열리는 것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24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리는 벡스코 앞의 모습./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준비기획단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하루 앞두고 부산 시민들은 최대 규모의 다자회의가 열리는 것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24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리는 벡스코 앞의 모습./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준비기획단

北 김정은 위원장 불참 소식엔 '아쉬움' 표현

[더팩트ㅣ부산 벡스코=박재우 기자] "아시아 국가들에서 많이 오니까 수출이 잘 돼서 경제라도 살렸으면 좋겠다."

2019 한·아세안(ASEAN) 특별정상회의가 내일(25일) 막을 올리는 가운데, 24일 부산 시민들은 국내 최대 규모의 다자 정상회의에 대해 한껏 기대감을 높였다.

25~27일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며 아세안 의장국인 태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10개국 정상이 모두 참석한다.

이 때문에 벡스코 행사장 주위는 준비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각국 정상들이 참여하는 만큼 보안을 위해 경찰은 비상 근무체제로 돌입했다. 벡스코 앞에는 정찰하는 무인순찰차량 'HR-Sherpa'가 순찰을 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더팩트>는 하루 앞둔 한·아세안 행사에 대한 부산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부산 시민들은 한·아세안에 대해 관심이 상당했다. 특히 이번 정상회의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각국 정상들이 참여하는 만큼 보안을 위해 경찰은 비상 근무체제로 돌입했다. 벡스코 앞에는 정찰하는 무인순찰차량 HR-Sherpa의 모습.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준비기획단
각국 정상들이 참여하는 만큼 보안을 위해 경찰은 비상 근무체제로 돌입했다. 벡스코 앞에는 정찰하는 무인순찰차량 'HR-Sherpa'의 모습.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준비기획단

당일 개최됐던 한·아세안 패션위크에 참석했던 패션디자인학과 대학생 김 모 씨는 "디자인에 관심이 많아서 교수님에게 듣고 찾아왔다"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대해서도 들어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행사가 문제없이 잘 진행됐으면 좋겠다"며 "부산에서 준비한 행사라 부산에 대해서도 잘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불참소식에 "우리 정부에서 통일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북측에서 도와주지 않는 것 같다"며 "별로 달갑지 않아 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심정을 표현했다.

부산 진구와 금정구에서 약속이 있어 벡스코를 찾았다는 60대 여성 이 모씨는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대해 "주변에서 많이 들었지만 이번 주에 시작하는지는 몰랐다"고 말했다.

이들도 김 위원장의 불참소식에 대해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기 때문에 안 올 줄 알았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공은 들이는데 그쪽에서 안 받아주니 안타깝다"고 표현했다. 이어,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데 그쪽에서 안받아주니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들을 다 초청했는데, 이럴 때 같이 참석했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아쉬움도 밝혔다.

부산 주민들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불참에 대해 다소 아쉬운 마음을 표했다. 사진은 한 아세안 포스터 앞에서의 시민들의 모습.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준비기획단
부산 주민들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불참에 대해 다소 아쉬운 마음을 표했다. 사진은 한 아세안 포스터 앞에서의 시민들의 모습.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준비기획단

부산 연제구 주민 남성 박 모씨(53)는 "이 행사에 대해 티비에서도 보고, 부산시청에서도 많이 봤다"며 "아시아 많은 나라에서 정상들이 찾아오니 수출이 잘 돼서 경제라도 살렸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키웠다. 김 위원장의 불참에 대해 묻자 "그 사람 믿을 수가 없다"며 "우리 사고로는 북한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다"고 불편함을 표현했다.

본격적인 행사 전날인 이날에는 한·아세안 패션위크뿐 아니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념콘서트인 '아세안판타지아' 행사가 경남 창원에서 열렸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으로 이동해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25~26)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27) 일정에 본격 돌입했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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