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는 文대통령…한·아세안 정상회의 일정 본격 시작
  • 정소양 기자
  • 입력: 2019.11.24 12:51 / 수정: 2019.11.24 12:51
문재인 대통령이 25∼27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4일 부산으로 향한다. /더팩트 DB문재인 대통령이 25∼27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4일 부산으로 향한다. /더팩트 DB

첫 일정으로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착공식' 참석[더팩트ㅣ정소양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5~27일 열리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4일 오후 부산으로 향한다. 당초 문재인 대통령은 아세안 10개국 정상과 모두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캄보디아 총리의 불참으로 9개의 정상회담 일정만 소화할 예정이다.

한·아세안 정상회의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국내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다.

24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리는 부산으로 이동한다. 문 대통령은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착공식 참석으로 3박 4일의 부산 일정을 시작한다.

스마트시티 시범도시로 선정된 부산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이번 착공식을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뿐 아니라 아세안 각국 정상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착공식 참석으로 3박 4일의 부산 일정을 시작한다.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감도 / 국토교통부 제공문재인 대통령은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착공식 참석으로 3박 4일의 부산 일정을 시작한다.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감도 / 국토교통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스마트시티 시범도시인 부산에서의 착공식에 직접 참석함으로써 스마트시티 사업에 대한 의지를 강조하는 한편, 아세안 국가 정상들을 상대로 한국형 스마트시티 모델을 직접 홍보할 계획이다. 스마트시티 시범도시의 모범적 모델 사례로 아세안 국가 정상들에게 인지시켜 아세안 시장 진출의 촉매제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전날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은 "한·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리는 부산을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로 선정해 2021년 말이면 부산 시민이 스마트시티 삶을 직접 체험한다"면서 "양국 스마트시티 정책과 기업 노하우를 공유해 '제3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협력을 발전시키자"고 말한 바 있다.

한편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훈센 캄보디아 총리가 불참하며, 한·캄보디아 정상회담이 취소됐다.

당초 문재인 대통령은 아세안 10개국 정상과 모두 회담할 예정이었다. 훈센 총리는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장모의 건강상 이유로 한국에 가지 못한다고 전했다.

훈센 총리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불참으로 프락 속혼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회담으로 대체 진행될 예정이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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