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과 23일 오후 일본 나고야 관광호텔에서 한일 양자회담을 하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
2018년 9월 미국 뉴욕 정상회담 이후 첫 만남
[더팩트ㅣ송은화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2월 말 중국에서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될 수 있도록 일본측과 조율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오후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모테기 모시미쓰 일본 외무상과의 외교장관 회담 직후 '일본 언론이 보도한 내달 한중일 정상회담 계기 한일 정상회담 개최가 논의 됐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 사안도 회담에 나와 서로 회담이 가능할 수 있도록 조율하기로 했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내달 말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회동이 2018년 9월 이후 처음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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