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23일 오후 모테기와 회담...12월 정상회담 조율하나
입력: 2019.11.23 11:18 / 수정: 2019.11.23 11:18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2일 오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뉴시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2일 오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뉴시스

미 설리번 국무부 부장관과도 30분 가량 회담 예정

[더팩트ㅣ송은화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3일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양자회담을 갖는다. 다음 달 한일 정상회담 성사를 위해 의제를 조율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오후 강 장관은 일본 나고야 칸코호텔에서 모테기 외무상과 회담할 예정이다. 강 장관의 이번 방일은 우리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협정 종료 통보의 효력을 정지시키기로 함에 따라 결정됐다.

강 장관은 전날(22일) 오후 9시께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하기 전 취재진들에게 "수출 당국 간 협의에 응하기로 한 것이고 우리도 정상적 협의가 진행되는 동안 세계무역기구 WTO 제소 절차를 중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 외교 당국 간 협의은 계속 될 것"이라며 대화 의지를 밝혔다.

정부 고위관계자도 이날 한일 장관 회담에서 구체적 정상회담까지 협의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정상회담 계획이 발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강 장관은 이날 모테기 외무상 회담에 앞서 G20 회의차 일본을 방문 중인 미국 존 설리번 국무부 부장관과도 30분 가량 회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소미아 등 한·미·일 안보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 장관은 이날 회담 일정을 마친 뒤 오후 6시께 출국할 예정이다.

happ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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