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22일 오후 지소미아 종료 여부와 관련해 최종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더팩트 DB

靑, 지소미아 협정 종료 6시간 앞두고 발표

[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청와대가 22일 오후 6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여부와 관련해 최종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출입기자단에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소미아 협정은 23일 0시를 기해 종료되는데, 이에 앞서 청와대가 지소미아 종료 여부를 두고 최종 방침을 확정해 발표하는 것이다.

정부는 일본이 먼저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조치를 철회하지 않으면 지소미아를 종료하겠다는 방침이었다. 하지만 한국과 일본은 최근 막판 물밑 접촉을 통해 지소미아 해법에 절충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정부가 지소미아를 종료하지 않고 조건부 연장하는 방침을 세웠을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앞서 일본 방송 NHK는 "실효가 임박한 일·한 지소미아에 대해 한국 정부가 협정 종료 통고를 정지한다는 방침을 일본 정부에 전해온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로써 협정 효력은 유지되게 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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