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오늘 태국행…日방위장관 만나 '지소미아' 논의할까
입력: 2019.11.16 14:46 / 수정: 2019.11.16 14:46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6일 오후 5시쯤 태국 방콕으로 출국한다. 제 6차 아세안확대 국방장관회의를 위해서다. /더팩트 DB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6일 오후 5시쯤 태국 방콕으로 출국한다. 제 6차 아세안확대 국방장관회의를 위해서다. /더팩트 DB

16일 오후 5시 출국 예상…한일 회담 및 한미일 회담 개최해 지소미아 논의 전망

[더팩트│최수진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제6차 아세안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에 참석하기 위해 16일 오후 5시쯤 태국 방콕으로 출국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정경두 장관은 이번 회의 참석을 계기로 오는 17일 17일 태국 현지에서 한일 회담, 한미일 회담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회담에서는 오는 23일 공식 종료되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문제가 논의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정경두 장관은 지난 15일 서울에서 열린 한미 안보협의회(SCM) 관련 기자회견에서 "(지소미아 종료까지) 아직 기간이 있다"며 "이 기간에 한국과 일본 정부가 좋은 방향으로 협의해 지소미아가 지속 유지됐으면 좋겠다는 게 기본 생각"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은 정경두 장관과의 회담에서 지소미아 종료에 대한 재고를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교도통신은 일본 방위성 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고노 방위장이 회담에서 한국 측에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대해 직접 재고를 언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 참가하는 18곳 국방장관들은 '지속가능한 안보를 위한 파트너십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역내 안보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정경두 장관은 회의에서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구상과 노력을 설명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 및 비무장지대의 국제평화지대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당부한다. 또, 지속가능한 다자 간 안보협력에 대해서도 제언할 계획이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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