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사령관 "지소미아 종료, 동맹 약하다는 메시지 줄 수 있어"
입력: 2019.11.13 11:29 / 수정: 2019.11.13 11:29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 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 사령관이 지난 12일 연합사령부에서 취임 1주년을 맞아 내·외신 기자들과 인터뷰를 가졌다. /한미연합사 제공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 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 사령관이 지난 12일 연합사령부에서 취임 1주년을 맞아 내·외신 기자들과 인터뷰를 가졌다. /한미연합사 제공

방위비 관련해선 "해리스 대사가 한국 더 지불해야 한다고 했어"

[더팩트ㅣ박재우 기자]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이 12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이 없으면 주변국에 잘못된 메시지를 보낼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이날 평택 미군기지에서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소미아가 없다면 우리(한미동맹)가 그만큼 강하지 않다는 잘못된 메시지를 (타국에) 보낼 위험을 갖고 있다"며 "이는 우리(한미일)가 함께일 때 동북아시아의 안보와 안정을 지원하는 데 더욱 강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소미아는 한일 양국이 역사적 차이점을 뒤로하고 지역의 안정과 안보를 최우선으로 둔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방위비 분담금과 관련한 질문엔 "분담금이 한국 경제와 한국 국민들에게 곧바로 돌아갈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말하고 싶다"며 "나한테는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분담금 협상이 진행 중이라 발언은 부적절하면서도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는 최근 한국 정부가 더 많은 돈을 지불할 수 있고, 지불해야 한다"고 우회적으로 언급했다

또한, "국무부와 정책입안자들에 의해 적절하게 결정될 것"이라며 "나는 여전히 우리 두 정부 사이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고 낙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문재인 정부 임기 내 한미 전작권 전환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박한기 합동참모의장을 신뢰하고 있다"며 "한국군 지도부가 미래에 우리(한미연합사)를 이끌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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