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문재인 정권 폭정 막기 위한 '대의'로 보수 뭉쳐야"
입력: 2019.11.08 11:38 / 수정: 2019.11.08 11:38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8일 보수 대통합과 관련해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막기 위한 대의를 생각한다면 여러 의견들은 내려놓을 수 있다고 말했다. 황 대표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부론 후속 입법세미나에 참석한 모습. /국회=허주열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8일 '보수 대통합'과 관련해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막기 위한 '대의'를 생각한다면 여러 의견들은 내려놓을 수 있다"고 말했다. 황 대표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부론 후속 입법세미나'에 참석한 모습. /국회=허주열 기자

"'보수 대통합' 위해 유승민 대표와 다양하게 소통"

[더팩트ㅣ국회=허주열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8일 유승민 바른미래당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대표와 '보수 대통합'을 위해 "다양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부론 후속 입법세미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 기자 "유 대표와 통화를 했나"라고 묻자 이같이 말했다.

다만 황 대표는 통화 내용에 대해선 "말씀드리기가 적절치 않다"며 "(보수 대통합을 위해) 마음을 모으는 일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는데, 그 과정에서 대의를 우선하고 우리가 내려놓는 자세를 갖고 한다면 많은 국민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실무협상팀의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변혁뿐 아니라 헌법가치를 존중하는 모든 자유민주세력들과의 대통합을 꿈꾸고 있다. 대한민국을 살리려는 자유 우파들과 논의를 진행하면서 (이견을) 잘 녹여서 문제를 풀어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황 대표는 "문재인 정권이 대한민국을 무너뜨리고 있어 막아내지 않으면 역사의 죄인이 되는 것"이라며 "이를 막아내기 위해선 자유민주세력이 하나가 돼야 하고, 이 정부의 폭정을 막기 위한 '대의'를 생각한다면 여러 의견들은 내려놓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부론 후속 입법세미나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허주열 기자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부론 후속 입법세미나'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허주열 기자

한편 유 대표는 전날(7일) 입장문을 통해 "오늘 오전 황 대표와 전화통화를 했으며, 보수재건을 위한 대화 창구를 만들자고 얘기한 것은 사실"이라며 "통화는 공개하지 않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SBS가 보도한 '[단독] 황교안-유승민 통화…'朴 탄핵' 묻고 가기로 합의' 기사와 관련해 "'탄핵을 묻고 가자', '의제에서 탄핵 문제는 빼겠다'는 이야기는 전혀 없었음을 분명히 한다"고 일축했다.

해당 기사에서 SBS는 황 대표 핵심 측근의 발언을 인용해 "양측이 통합 논의의 핵심 쟁점인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문제에 대해 보수의 미래를 위해 과거에 묻어두기로 합의했다"고 했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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