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손금주, 더불어민주당 두 번째 입당 신청
입력: 2019.11.06 20:41 / 수정: 2019.11.06 23:59
무소속 손금주 의원이 6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을 신청했다. 지난해 입당을 신청했다가 거부당했던 이력이 있는 손 의원은 민주당에 입당해 내년 총선승리와 문재인 정부 성공에 힘을 더하겠다라고 의지를 내비쳤다. /더팩트 DB
무소속 손금주 의원이 6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을 신청했다. 지난해 입당을 신청했다가 거부당했던 이력이 있는 손 의원은 "민주당에 입당해 내년 총선승리와 문재인 정부 성공에 힘을 더하겠다"라고 의지를 내비쳤다. /더팩트 DB

손금주 "총선승리, 문재인 정부 성공에 힘을 더하고자 한다"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손금주(전남 나주·화순) 무소속 의원이 6일 입당을 위해 다시 한번 더불어민주당의 문을 두드렸다. 지난해 12월에 이은 두 번째 노크로 이번엔 통과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손 의원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고민이 적지 않았습니다"라며 "저는 오늘 나주, 화순 지역구민들의 기대와 요구를 받들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초선의원으로 정치를 시작하면서 가졌던 초심에 변화가 없는지, 정치를 바꿔보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지, 잘해 나갈 수 있을지 생각에 생각을 거듭했다"라면서 "정치는 여전히 중요하고, 개인보다는 정당이 움직여야 국민이 원하는 정치를 할 수 있음을 잘 알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 입당해 내년 총선승리와 문재인 정부 성공에 힘을 더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손 의원은 또 "어떤 경우에도 초심을 잃지 않겠다. 우려하는 시선이 응원의 시선으로 바뀔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당의 총선승리를 위해 기여하겠다. 무거운 책임감 항상 잊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그가 이처럼 총선승리 기여와 문재인 정부 성공에 힘을 더하겠다는 점을 강조한 것은 입당을 위한 변으로 풀이된다. 손 의원은 지난해 2월 국민의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10개월 보냈다. 그러다 같은 해 12월 28일 민주당에 입당을 신청했지만, 심사결과 올해 1월 불허됐다.

당시 심사위원장을 맡은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은 "손 의원은 우리 당에 맞지 않는 활동을 다수 해왔고,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타당(국민의당)의 주요 직책을 맡아 우리 당 후보의 낙선을 위해 활동한 이력 등 지난 활동에 대한 소명이 부족해 아직 (입·복당을 할) 충분한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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