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레밍정치 탈피해야" 한국당 행보에 일침
입력: 2019.11.03 16:19 / 수정: 2019.11.03 16:19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당 인사들의 행보를 비판하고 있다. /더팩트 DB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당 인사들의 행보를 비판하고 있다. /더팩트 DB

페이스북 통해 비판…"수장 따라가는 맹목적 '무뇌정치' 시대"

[더팩트 | 이한림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자신의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 당 인사들을 '레밍(Lemming·들쥐의 일종)에 비유하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홍 전 대표는 3일 페이스북을 통해 "양 진영에 몸담지 않으면 공천이 보장되지 않으니 모두가 레밍처럼 어느 한쪽 진영에 가담해서 무조건 맹목적으로 수장을 따라가는 '무뇌정치' 시대가 된 것"이라며 "이런 레밍정치·계파정치를 타파하지 않고 국민들에게 표 달라고 할 수 있겠나"고 말했다.

그는 이어 "친박(친박근혜)이 친황(친황교안)으로 말을 갈아타면서 박근혜 때 하던 주류 행세를 다시하고 비박(비박근혜)은 뭉칠 곳이 없어 눈치나 보는 천덕꾸러기가 돼 버렸다"며 "정치 초년생(황교안 대표) 데리고 와서 그 밑에서 딸랑거리면서 그렇게도 국회의원 한 번 더 하고 싶나"고 비판했다.

또한 홍 전 대표는 "그렇지 않으면 레밍으로 비난받을 수밖에 없다. 이 당이 가장 먼저 탈피해야 하는 것은 바로 레밍정치"라고 강조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페이스북에 계파정치를 비난하고 나섰다. /홍준표 페이스북 캡쳐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페이스북에 계파정치를 비난하고 나섰다. /홍준표 페이스북 캡쳐

한편 홍 전 대표는 지난 2일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 인사들을 비판하기도 했다. 홍 전 대표는 2일 페이스북에 "색소폰은 총선 이기고 난 뒤 불어달라"며 "박근혜 정권을 망하게 하고도 아무런 책임감 없이 숨 죽이고 있다가 이제야 나서서 야당의 주류로 행세하는 그들로는 총선 치루기 어렵다. 절반은 쇄신하고 정리해야 야당이 살아난다"고 말했다.

앞서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1일 한국당 유튜브 '오른소리'에서 직접 색소폰을 연주하는 장면을 공개하기도 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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