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에 빠진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 강한옥 여사의 빈소가 부산 수영구 남천성당에 마련됐다. 문 대통령이 모친의 임종을 지켜본 이후 빈소로 이동하고 있다. /부산=뉴시스 |
고인 안치된 '남천성당' 손녀딸 다혜 씨 결혼한 곳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 강한옥 여사의 빈소가 부산 수영구 남천성당에 마련됐다. 고인이 안치된 이곳은 손녀이자 문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웨딩마치를 울렸던 곳으로 알려졌다.
고인이 안치된 남천성당은 1979년 만들어졌으며, 부산에서 가장 큰 성당중 하나다. 중앙성당(부산 중구)과 함께 천주교 부산교구의 주교좌성당이다.
현재 남천성당은 입구에서부터 통제된 상황이다. 경호 및 통제 인력이 입구를 막고 신원확인을 한 다음 출입을 허가해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고인의 임종 사실을 알리며 "문 대통령께서는 조문과 조화는 정중히 사양하겠다는 뜻을 전하셨다. 애도와 추모의 뜻은 마음으로 전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빈소에서는 조화나 근조기는 일절 받지 않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근조기가 남천성당에 도착했지만, 입구에서 반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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