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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 국무총리의 방일을 앞두고 한일 외교부 국장급 협의가 개최된다. 사진은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의 모습. /뉴시스 |
강제징용, 수출규제, 지소미아 관련 논의할듯
[더팩트ㅣ외교부=박재우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의 일왕 즉위식 참석을 일주일 앞두고 한일 외교부 국장급 협의가 16일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 이 총리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회담에 대한 조율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이 이날 서울 외교부청사에서 다키자키 시게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국장급협의를 개최한다.
이날 협의에서는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 문제와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조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 등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외교부 관계자는 전날(15일) 기자들과 만나 "이 총리의 방일과는 무관한 정례적인 만남"이라면서도 "이 총리가 방일을 앞두고 있는 만큼 관련 대화는 오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키자키 국장은 김 국장과의 협의 전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북핵수석대표협의를 진행한다.
한편, 이 총리는 22일 즉위식 및 일본 궁정 연회, 23일 아베 총리 주최 만찬 참석 외에 일본 정·재계 주요인사 면담 및 동포 대표 초청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