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주미 한국대사로 발령했다고 밝혔다. 주미대사에 내정된 이 의원이 국회 정론관에서브리핑을 갖고 있다./국회=남윤호 기자 |
[더팩트ㅣ외교부=박재우 기자] 외교부는 15일 주미 한국대사로 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24일 부임하는 이 신임 대사는 다음 주 22일쯤 미국 대사관이 위치한 워싱턴D.C.로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사는 서울대 외교학과 졸업 후 연세대에서 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1975년 외무고시 9회로 외무부에 입부했다. 이후 6자회담 수석대표와 주독일대사, 국가정보원 1차장 등을 역임했다. 최근까지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직을 맡아왔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8월 9일 이 대사를 주미대사로 내정했고, 지난 9일에는 미국에서 아그레망(주재국 부임동의) 절차가 완료됐다.
한편, 두 달간 미국에서 이 대사의 아그레망이 나오지 않아 일각에서는 미국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에 대한 불만이라는 지적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