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文 삼성 방문에 이재용만 부각…달은 안 보고 손가락만 봐"
입력: 2019.10.14 07:03 / 수정: 2019.10.14 07:03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13일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삼성 디스플레이 공장 방문 취지가 잘 전달된 것 같지 않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더팩트 DB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13일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삼성 디스플레이 공장 방문 취지가 잘 전달된 것 같지 않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더팩트 DB

文 '경제 행보'에 대한 언론 보도 아쉬움 토로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13일 문재인 대통령의 삼성 디스플레이 공장 방문 취지가 잘 전달된 것 같지 않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고 대변인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문 대통령이 최근 충남의 삼성디스플레이 아산공장에 다녀온 일을 언급하면서 "몇몇 언론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만 부각시켜, 문 대통령이 왜 그곳까지 갔는지 전달이 잘되지 않는 것 같다"고 적었다.

고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직접 충남까지 행보한 이유는, 대기업인 삼성과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 간 '공동개발, 우선구매'를 강화하겠다는 협약 체결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 수출규제 이후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를 해내겠다는 목표가 가시적으로 이루어진 의미 있는 순간인 것"이라며 "그래서 렌즈를 만드는 '그린광학'이라는 업체의 상생협력 성공사례 발표도 있었다"고 했다.

고 대변인은 "(언론이) 달을 보지 않고,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만 보는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올린다"면서 "일본수출규제가 시작된 지 100일이 지난 것을 계기로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수입선 다변화 등 우리 경제 체질을 더욱 튼튼하게 만드는 노력은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충남 아산시 삼성디스플레이 아산공장에서 열린 '디스플레이 신규투자 및 상생 협력 협약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13조1000억 원의 투자를 결정한 삼성 디스플레이를 격려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아울러 제조업 근간인 디스플레이산업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디스플레이 강국을 만들기 위해 매진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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