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DMZ 국제평화지대 실천 방안 조기 수립해 적극 추진"
  • 신진환 기자
  • 입력: 2019.10.04 18:39 / 수정: 2019.10.04 18:39
청와대는 4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문재인 대통령이 제74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제안한 비무장지대 국제평화지대 구상의 구체적 실천 방안을 조기에 수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청와대는 4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문재인 대통령이 제74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제안한 '비무장지대 국제평화지대' 구상의 구체적 실천 방안을 조기에 수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북미 실무협상…"한반도 평화 계기 되길"[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청와대는 4일 "문재인 대통령이 제74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제안한 '비무장지대(DMZ) 국제평화지대' 구상의 구체적 실천 방안을 조기에 수립하고 이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런 방침을 정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비무장지대 안에 남·북에 주재 중인 유엔기구와 평화, 생태, 문화와 관련한 기구 등이 자리 잡아 평화연구, 평화유지(PKO), 군비통제, 신뢰구축 활동의 중심지가 된다면 명실공히 국제적인 평화지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DMZ를 국제평화지대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또한 상임위원들은 북미 간 비핵화 실무협상과 관련해서도 논의했다. 상임위원들은 이번 실무협상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한 실질적인 진전이 이루어지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구축을 위한 또 하나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북미 대표단은 4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예비접촉에 이어 5일 비핵화 실무협상을 진행한다. 북미 실무협상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월 30일 판문점에서 회동하고 비핵화 실무협상을 열기로 합의한 이후 약 3개월 만에 열리는 것이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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