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월드컵 예선 응원단 관련 다각도로 의사 타진 중"
입력: 2019.09.30 11:10 / 수정: 2019.09.30 11:10
통일부가 북한 평양에서 열릴 월드컵 예선 경기에 응원단 보내는 것에 대해 다각도로 의사를 타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통일부가 북한 평양에서 열릴 월드컵 예선 경기에 응원단 보내는 것에 대해 다각도로 의사를 타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대규모 응원단 참가 여부에 "축구경긴 없지만 과거 진행된 적 있어"

[더팩트ㅣ통일부=박재우 기자] 통일부가 15일 북한 평양에서 열릴 북한과의 월드컵 예선 경기에 응원단을 보내는 것에 대해 "응원단 관련해서 다각도로 의사를 타진 중에 있다"고 답했다.

이날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실무적으로 준비는 다 할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양측 간의 협의"라며 이같이 답했다.

북한이 응원단 파견을 우회적으로 거절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관련 부처에서 이미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자료를 배포했다"고 일축했다.

국기 게양문제와 관련해서는 "북측에서 국제 관례에 따라서 경기를 준비한다고 얘기했기 때문에 국기 게양과 관련된 부분들은 국제 관례에 따라서 진행해 나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기 문제에 관해서는 양 국기 게양과 국가 연주가 축구경기 관례로 돼 있다"고 말했다.

우리측의 대규모 응원단 참가 여부에 대해서는 "남북 간에 대규모 인원들이 참가했던 행사들은 과거에도 많이 있었지만, 축구 경기에 우리 측 대규모 응원단이 갔던 기억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FIFA 또는 AFC가 주관하는 그런 어떤 국제 축구경기 행사로서 대규모 응원단이 갔던 것은 없었다"면서도 "다만, 1990년에 있었던 통일 친선축구 이런 부분들에 비해서는 그때 대규모 행사로 진행된 측면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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