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 5일 일정으로 미국 뉴욕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6일 오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으로 귀국했다. /청와대 제공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상황 등 현안 보고받을 예정[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제74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3박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서울공항으로 귀국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께 전용기편으로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노영민 비서실장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김성환 당대표 비서실장, 이태호 외교부 2차관,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 등이 문 대통령 내외를 맞이했다.

문 대통령은 이 대표와 대화를 나누면서 함께 걸어 청사 방향으로 이동했다.

문 대통령은 곧바로 청와대로 이동해 참모들로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상황 등 현안을 보고받을 예정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또 한미 정상은 북미 실무협상에서 조기에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방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도 통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 성과를 설명하고,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또한 기후행동 정상회의에 참석, 내년 제2차 P4G(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정상회의 개최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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