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조국 법부무 장관이 추진하는 검찰개혁에 과반수 이상이 긍정적이란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덕인 기자 |
'조국 국정조사'…'필요하다 46% vs 필요없다 19%'
[더팩트|문혜현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이 추진하고 있는 검찰개혁에 대해 '긍정적'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KBS '일요진단 라이브'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9일~20일간 만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긍정적이란 반응이 52%, 부정적이란 답변이 35%로 집계됐다.
22일 조국 법무부 장관이 취임 후 진행한 '검찰개혁추진지원단 구성, 피의사실 공표 금지를 강화하기 위한 공보준칙 개선, 검찰의 형사부 및 공판부 강화' 등 검찰개혁 내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또 '조 장관이 검찰개혁 수행을 잘 할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엔 응답자의 45%가 '잘할 것'이라고 답했다. '잘 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41%, '모르겠다'는 14%로 나타났다.
다만 최근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조 장관 의혹 조사를 위해 국회에 요청한 국정조사와 관련해 '현재 진행 중인 검찰 수사와 상관없이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46%로 집계됐다. '필요하지 않다'는 19%, '검찰 수사 결과를 보고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31%였다.
한편 조 장관 임명을 규탄하며 '삭발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는 보수 야당의 행보에 '공감한다'는 의견은 32%, '공감하지 않는다'는 57%로 나타났다.
※ 위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 응답률은 조사요청 대비 14.2%, 조사참여 대비 91.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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