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 날마다 얻어지는 것 아냐" 두 번째 1인 시위 예고
입력: 2019.09.14 14:33 / 수정: 2019.09.14 14:33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에도 조국 장관 임명 철회 1인 시위를 이어간다. 사진은 황 대표가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 12일 서울역에서 1인 시위를 하는 모습. /이새롬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에도 '조국 장관 임명 철회' 1인 시위를 이어간다. 사진은 황 대표가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 12일 서울역에서 1인 시위를 하는 모습. /이새롬 기자

황교안 대표, 14일 오후 6시 서울역서 1인 시위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철회를 위한 1인 시위를 이어간다.

황교안 대표는 14일 자신의 SNS에 "조국 사태는 문재인 정권 시대에 우리 야당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국민들께서 야당에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지 통렬하게 깨우쳐 줬다"며 "지금까지 그런 역할을 충분히 해내지 못했다는 뼈아픈 반성도 했다"라고 썼다.

이어 "현 정권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 조국 사태의 전과 후가 다르듯이, 저희 자유한국당도 조국 사태 이전과 이후가 다를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번 추석에 손에 잡힌 이 책. '권리를 위한 투쟁'(루돌프 예링) '생명과 자유는 날마다 얻어지는 게 아니라, 날마다 쟁취해야 얻어지는 것'이라고 씌여있더라"라며 "오늘도 저녁 6시에 서울역 광장에서 '조국 임명 철회 1인 시위'를 한다"고 예고했다.

황교안 대표는 지난 12일 서울역에서 '조국 임명, 철회하라'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1시간가량 1위 시위를 했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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