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추석 13~14일 막차 연장 등 '특별교통대책' 마련
입력: 2019.09.08 17:36 / 수정: 2019.09.08 17:36
서울시가 오는 13일과 14일 지하철·버스 막차 시간을 익일 오전 2시까지로 연장한다. /더팩트 DB
서울시가 오는 13일과 14일 지하철·버스 막차 시간을 익일 오전 2시까지로 연장한다. /더팩트 DB

11~15일 경부고속도로 버스차로 익일 새벽 1시까지 확대 운영

[더팩트ㅣ이원석 기자] 서울시가 추석을 맞아 지하철과 버스 막차시간을 조정하는 등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는 귀경객이 집중되는 추석 당일(13일)과 다음 날(14일) 지하철과 버스 막차시간을 늦춰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운행한다. 지하철 1~9호선과 우이신설선은 종착역 도착 시간 기준으로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탑승역과 행선지마다 막차 출발시간이 다르다. 역에 부착된 안내물이나 안내방송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시내버스도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기차역 5곳(서울역, 용산역, 영등포역, 청량리역, 수서역)과 버스터미널 4곳(서울고속, 동서울, 남부, 상봉터미널)을 경유하는 129개 노선이 대상이다. 버스의 경우 주요 기차역과 고속·시외버스 터미널 앞 정류소(차고지 방면) 정차시각을 기준으로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역과 터미널을 2곳 이상 경유하는 노선의 경우 마지막 정류소 정차시각 기준이다. 올빼미버스 9개 노선과 심야 전용 택시 3100여대도 연휴기간 내내 정상 운행한다.

서울시는 성묘객을 위해 13일, 14일 용미리(774번), 망우리(201, 262, 270번)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4개 시내버스노선 운행 횟수를 늘린다. 시내 5개 터미널을 경유하는 서울 출발 고속·시외버스도 10~15일 운행횟수를 하루 평균 1166회씩 늘린다.

아울러 서울시는 평소 오전 7시~오후 9시인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한남IC~신탄진IC) 운영시간을 11일부터 15일 동안 오전 7시~익일 새벽 1시까지로 확대한다. 도로교통법 상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를 통행할 수 있는 차량은 9인승 이상 차량이다. 12인승 이하 차량의 경우 실제 탑승인원이 6명 이상일 때만 통행할 수 있다. 위반하면 이륜차 4만 원, 승용차 5만 원, 승합차 6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추석 동안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누리집이나 서울교통포털 앱에서 일자별, 시간대별 서울시내도로의 정체구간과 통과 소요시간 예측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lws2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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