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총리 25일 공식 방한…26일 文과 정상회담
입력: 2019.08.23 14:57 / 수정: 2019.08.23 14:57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아비 아흐메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 내외가 오는 25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공식 방한한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아비 아흐메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 내외가 오는 25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공식 방한한다. /청와대 제공

아비 총리, 文정부 출범 이후 아프리카 정상 최초 방한

[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아비 아흐메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 내외가 오는 25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공식 방한한다고 청와대가 23일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에티오피아 총리 방한은 2011년 멜레스 제나위 총리 방한 이후 8년 만이며, 이번 아비 총리 방한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아프리카 정상으로는 최초 방한이다.

고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아비 총리는 이번 회담에서 양국 간 ▲무역‧투자 ▲개발 협력 ▲과학기술 ▲환경‧산림‧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호혜적, 미래지향적 실질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4월 총리 취임 이후 과감한 개혁 및 화합의 정치를 구현하고 있는 아비 총리의 리더십을 평가할 예정이다. 아비 총리는 에티오피아-에리트레아 평화협정 체결 등 역내 평화 증진 공로로 지난 4월 유네스코 평화상(펠릭스 우푸에-부아니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문 대통령은 회담 이후 공식 만찬을 주최할 예정이다.

고 대변인은 "아비 에티오피아 총리 내외의 이번 공식방한은 1963년 수교 이후 지속 발전해 온 양국관계를 공고히 하는 한편, 우리 외교의 지평을 아프리카로 다변화하는 데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에티오피아는 한국전쟁 당시 아프리카 국가로는 유일하게 지상군을 파병한 우리의 전통적 우방국이자, 우리의 아프리카 최대 개발협력 대상국이다. 또 아프리카 55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아프리카연합(AU)의 본부 소재지이기도 하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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