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하림, 지역·기업 상생협력의 모범 사례"
입력: 2019.08.20 16:35 / 수정: 2019.08.20 16:35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전북 익산에 있는 ㈜하림 본사를 방문해 지역 투자 계획을 격려하고 투자 활성화를 당부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전북 익산에 있는 ㈜하림 본사를 방문해 지역 투자 계획을 격려하고 투자 활성화를 당부했다. /청와대 제공

식품산업 현장 첫 방문…"정부, 식품산업 육성 대책 마련"

[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하림그룹의 지역 투자 계획을 격려하고 가공 공장을 시찰했다. 식품산업 현장을 찾은 것은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북 익산에 있는 ㈜하림 본사를 방문해 하림그룹 관계자로부터 하림의 전북지역 투자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투자 활성화를 당부했다.

하림은 전북 도민들이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향토기업으로서 농식품산업을 지역발전 특화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전북 지역에 2024년까지 8800억 원을 투자, 일자리 2000명을 창출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하림 푸드 트라이앵글'이라는 이름의 투자계획은 전북 익산지역 직선거리 12km 이내에 도계가공시설, 종합식품단지, 최첨단 육가공 공장을 건립해 농식품산업을 고도화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문 대통령은 "하림은 대부분의 대기업 본사가 수도권에 있는 것과 달리 그간 발전의 토대가 된 익산에 본사를 두고 성장의 과실을 지역과 함께 나누는 지역·기업 상생협력의 모범 사례"라고 격려하며 앞으로도 지역, 지역 주민과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당부했다.

하림의 이번 지역균형발전과 상생협력 투자계획은 전라북도 식품산업 발전뿐만 아니라 안전한 방역체계 구축에도 관심을 보여줌으로써, 정부의 전라북도 지역 공약에 대한 관심과 추진의지가 도민들에게 더욱 확고히 전달되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문 대통령은 하림 투자 계획 보고가 끝난 뒤 닭고기 가공공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식품가공 공정을 시찰한 문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힘써 준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식품산업은 그 자체로도 중요하지만, 식품산업의 혁신이 우리 농축산업 혁신을 견인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면서 "정부도 대내외적 여건 변화에 대응해 식품산업 육성 대책을 마련하고, 식품의 원료가 되는 농축산물이 안전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철저한 위생관리와 가축 방역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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