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21일 중국에서 한·일 외교장관 회담 개최"
입력: 2019.08.20 15:37 / 수정: 2019.08.20 15:37
외교부가 21일 오후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열릴거라고 밝혔다.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에서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참석차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외교부가 21일 오후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열릴거라고 밝혔다.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에서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참석차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동북아 역내 양자개선에 기여"

[더팩트ㅣ외교부=박재우 기자]외교부가 한·중·일 외교장관회의 계기로 21일 오후 중국 베이징에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열릴 거라고 발표했다.

이재웅 외교부 부대변인은 20일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강경화 장관이 제9차 한·일·중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금일 오전 출국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한·중·일 외교장관회의 계기로 오늘 오후 한중 외교장관회담과 21일 오후 한일 외교장관회담이 개최될 예정"이라며 "정부는 이번 외교장관회의가 3국 협력 체제를 보다 발전시키고, 동북아 역내 양자관계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8월 21일 수요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는 2016년 8월 도쿄 이후 약 3년 만에 개최되는 것"이라며 "외교장관들은 그간의 3국 협력 현황을 평가하고, 향후 협력 발전 방향과 주요 지역 및 국제 정세 등 공통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 장관은 이날 오전 베이징으로 출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한일갈등에 대해 "상황이 굉장히 어렵다"며 "무거운 마음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폐기에 대한 정부 공식 입장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를 하고 있다.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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