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본관에서 박삼득 신임 국가보훈처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뉴시스 |
文, 박 처장 배우자에게 꽃다발 증정
[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박삼득 신임 국가보훈처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박 처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박 처장의 배우자인 홍경화 씨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9일 개각을 단행하며 피우진 전 보훈처장 후임으로 박 처장을 임명했다. 국가보훈처장은 장관급이지만, 국회 인사청문 대상이 아니다.
문 대통령은 임명장 수여식을 마친 뒤 박 처장과 그의 배우자, 참석자들과 환담을 위해 자리를 이동했다. 박 처장 임명장 수여식에는 노영민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주영훈 경호처장 등이 참석했다.
박 처장은 부산상고와 육군사관학교(36기)를 졸업하고, 한남대 국제정치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5사단장, 국방대학교 총장, 육군 제2작전사령부 부사령관, 전쟁기념사업회 회장 등을 지냈다.
청와대는 지난 9일 박 처장 인선 배경에 대해 "군 재직 경험, 공공기관 운영 성과, 활발한 소통능력을 바탕으로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은 끝까지 보답한다'는 문재인 정부의 보훈철학을 구현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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