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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부가 북한의 발사에 대해 입장을 발표했다. 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은 "한반도 평화구축 노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통일부 홈페이지 |
[더팩트ㅣ통일부=박재우 기자] 통일부가 2일 이날 단행된 북한의 또 한 번의 도발에 대해 "북한 탄도미사일의 발사는 한반도 평화구축 노력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발표했다.
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이번 발사로 이번 주에만 세 번째 발사를 했는데 통일부는 북한의 의도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부대변인은 "의도와 목적 등에 대해서 언급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관련 동향을 주시하면서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추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발사에 대해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채널을 통해 유감을 표명했는지에 대해 묻자 "공동연락사무소 등을 통한 관련한 어떤 우리 쪽의 입장표명 이런 것은 없었다"고 답했다.
북한이 최근 발사가 우리 정부에 대한 경고라는 점에 대해서는 "우리 정부의 향후 남북관계에 대한 기본 입장은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구축을 위해서 남북 정상이 합의한 남북공동선언을 철저히 이행해나간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청와대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이날 오전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개최해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북한이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 완화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이러한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